배송비 줄이기 체크방법!
미국에 살다 보면 한 번쯤은 한국으로 택배를 보낼 일이 생기죠. 저도 처음엔 너무 막막했어요. 비용이 얼마나 들지, 뭘 보내면 안 되는지, 어디서 보내야 저렴한지 전혀 몰랐거든요. 그런데 몇 번 보내다 보니 감이 좀 생기더라고요. 가장 먼저 알아두면 좋은 건, 배송비는 ‘무게’보다 ‘부피’가 중요하다는 점이에요. 박스가 크기만 해도 비용이 확 올라가요. 그래서 꼭 필요한 물건만, 작게 잘 포장하는 게 정말 중요해요. 저는 집에 남은 쇼핑백이나 얇은 박스들을 모아놨다가 포장용으로 쓰곤 해요. 그리고 가격 비교는 필수예요. USPS, FedEx, UPS 등 각각 요금이 달라요. 특히 USPS는 무게 상관없이 보내는 Flat Rate 박스를 제공하는데, 무거운 물건 보낼 땐 진짜 효자템이에요. 공식 홈페이지에서 요금 계산기 활용하면 대략적인 가격도 미리 알 수 있으니 꼭 확인해 보세요.
포장은 작고 단단하게, 그리고 꼼꼼하게
택배비에서 가장 민감한 게 부피 무게라는 거, 직접 경험해 보면 확실히 느껴져요. 제가 한 번은 부피 큰 인형을 그냥 큰 박스에 넣어서 보냈더니, 실제 무게는 2kg인데 5kg 요금이 나왔던 거예요. 그 후로는 꼭 부피를 줄이는 데 집중해요. 내용물이 흔들리지 않게 신문지나 옷으로 공간을 채워주면 좋고요. 깨지기 쉬운 물건은 뽁뽁이로 두세 번 감싸주는 게 안전해요. 그리고 작은 물건이라도 상자에 넣을 땐, 테이프를 넉넉히 붙여야 흔들리지 않아요. 또 팁 하나, USPS에 가면 무료 박스를 얻을 수 있어요. 특히 Flat Rate 박스는 무게 관계없이 정액 요금이라, 무거운 물건 보낼 땐 정말 유용해요. 하지만 부피가 작은 편은 아니니, 잘 맞는 물건일 때만 활용하는 게 좋아요. 무게 줄인다고 박스가 찌그러지거나 얇은 봉투에 넣는 건 금물! 중간에 파손되면 책임지기 어렵거든요. 꼼꼼한 포장이 결국 비용과 안전,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방법이더라고요.
보내기 전, 이것만은 꼭 확인하세요
배송 전에 항상 체크하는 게 있어요. 바로 금지 품목과 수취인 주소예요. 한국은 식품이나 의약품에 꽤 민감해서, 고기가루성분 수프 또는 약 같은 건 잘못 보내면 통관에서 막힐 수 있어요. 선물로 유명한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트레이드조 상품중 Bagle saseme seasonnig 이 유행해서 보내려고 했던 적 있었는데 들어있는 성분이 한국 세관에서 통과할 수 없는 재료가 들어있어 보내려고 구매했다가 못 보낸 적도 있었어요. 그래서 저는 보내기 전에 꼭 해당 배송사의 금지 품목 리스트를 꼭꼭 확인하고 보내는 물품의 성분은 꼭 체크하고 보내고 있어요, 그리고 주소는 영문으로 정확하게! 한국식 도로명 주소를 영어로 쓰고, 우편번호와 ‘KOREA’ 표기도 빠짐없이 넣어야 해요. 저는 네이버에 ‘영문 주소 변환기’ 검색해서 확인한 뒤 그대로 복사해서 붙여 넣어요. 또 하나, 송장에 적는 내용물도 중요한데요, ‘gift’라고만 쓰면 통관 지연될 수 있어요. 예: 'snacks', 'clothing', 'books'처럼 구체적으로 적어주는 게 좋아요. 마지막으로는 트래킹 기능 있는 배송을 선택하는 걸 추천해요. 어디쯤 도착했는지 확인할 수 있으니까 불안하지 않더라고요. 소중한 택배가 무사히 도착하려면, 이런 작은 준비가 꽤 큰 역할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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