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한국과 달리 맞벌이에도 많은 제약이 있습니다. 그중 가장 큰 이유는 비용 부분입니다. 한국은 육아수당 부모수당 등으로 지원받은 금액을 이용해 자녀들을 유치원 또는 보모에게 맡기고 일을 할 수 있지만 미국은 지원금액이 없습니다. 데이케어 셔틀버스도 없을뿐더러 혹 내니 또는 베이비시터한테 맡긴다고 가정하더라고 차는 당연 각각 한대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원래 두대가 있는 가정이 아니라면 아이를 어느 곳에 맡기기 위해 추가로 차 한 대 리스 그리고 보험료 기름값 거주하는 곳에 따라 다르겠지만 파킹비까지 추가되니 그 비용이 정말 어머어마 한 수준입니다. 전 내용과 같이 자녀를 시설 혹은 대신 돌봐줄 누군가에게 맡기려 한다면 적어도 $2000 이상 추가 수입이 되어야 그 금액을 충당할 수 있게 된다는 얘기입니다. 덧붙여 시설에 보낸다면 드롭 픽업을 직접해야 하므로 근무 시간에도 제약을 받게 되는 거죠. 그럼에도 미국 부모들은 맞벌이를 더 선호합니다. 이번글은 미국에서 5살 미만 아이를 키우는 부모가 어떻게 아이를 케어할 수 있지 종류 비용과 장단점을 비교하여 본인에게 맞는 육아 방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미국 맞벌이 부부의 주요 육아 방식
1) 데이케어 (Daycare)
- 정의: 일정 시간 동안 아이를 맡길 수 있는 한국의 어린이집 또는 유아 교육 기관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운영 방식: 정해진 일정에 따라 운영되며, 보통 오전 7시~오후 6시까지 운영가능합니다.
- 대상: 생후 6주~5세 (기관마다 차이 있음) 한국보다는 빠른편 입니다.
2) 내니 (Nanny)
- 정의: 가정에서 아이를 돌봐주는 전담 보모를 말합니다.
- 운영 방식: 풀타임(Full-time) 또는 파트타임(Part-time)으로 고용 가능합니다.
- 대상: 신생아부터 취학 전 아동까지 가능
3) 베이비시터 (Babysitter)
- 정의: 단기 또는 시간제로 아이를 돌봐주는 보조 인력을 말합니다.
- 운영 방식: 필요할 때마다 시간제로 고용가능
- 대상: 모든 연령 가능
2. 데이케어, 내니, 베이비시터 비용 비교
1) 데이케어 비용
- 일반 데이케어: 월 $1400~2000 (지역 및 시설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음)
- 고급 프라이빗 데이케어: 월 $2,000~$3,500 (커리큘럼이 좋고 시설 급식이 좋음)
- 정부 지원 데이케어 (Head Start 등): 저소득층 가정 대상 무료 또는 저렴한 비용 제공
2) 내니 비용
- 풀타임 내니: 월 $3,000~$5,000 (시간당 $20~$35)
- 파트타임 내니: 주당 20시간 기준 월 $1,500~$2,500
- 라이브인 내니: 숙식 제공 시 월 $3,000~$4,500
3) 베이비시터 비용
- 시간당 요금: $15~$25 (지역 및 경력에 따라 차이)
- 야간 및 주말 돌봄: 시간당 $20~$30
- 긴급 베이비시터: 추가 요금 발생 가능
3. 데이케어, 내니, 베이비시터의 장단점
1) 데이케어 장단점
- 장점: 사회성 발달,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 비교적 저렴한 비용
- 단점: 병원균 감염 위험, 운영 시간이 고정되어 있어 유연성 부족
2) 내니 장단점
- 장점: 맞춤형 돌봄, 가정 내 안전한 환경, 유연한 스케줄
- 단점: 비용 부담 큼, 신뢰할 수 있는 내니 찾기 어려움
3) 베이비시터 장단점
- 장점: 필요할 때만 고용 가능, 비교적 저렴한 비용
- 단점: 경험과 신뢰도 검증 필요, 긴급 상황 시 이용 어려움
4. 맞벌이 부부를 위한 육아 전략
1) 육아 방식 선택 시 고려할 사항
- 부모의 근무 시간과 스케줄
- 예산과 육아 비용 부담
- 아기의 성향과 건강 상태
- 정부 지원 프로그램 활용 가능 여부
2) 정부 지원 육아 프로그램 활용
- Head Start Program: 저소득층 가정 대상 무료 데이케어 지원
- Child Care Subsidy: 가정 소득에 따라 보조금 지원
- Dependent Care FSA: 세금 감면 혜택 제공 (연 최대 $5,000까지 공제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