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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영업자 세금 공제 팁

by 생생맘 2025. 3. 13.

TAX 문구 사진

미국에서 프리랜서나 자영업자로 일하는 분들에게 세금 문제는 언제나 고민거리입니다. 정규직과는 다른 과세 방식으로 인해 세금 부담이 예상보다 클 수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잘만 준비하면 다양한 세금 공제 항목을 통해 실제 납부해야 할 세금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미국 자영업자들이 꼭 알아야 할 대표적인 공제 항목과 절세 팁을 소개해드릴게요.

1. 자영업세(Self-Employment Tax)의 이해

미국에서 프리랜서나 1099 독립 계약자로 일하면 ‘자영업세(Self-Employment Tax)’를 별도로 납부해야 합니다. 이 세금은 사회보장세(Social Security Tax)와 메디케어세(Medicare Tax)를 포함한 세금으로, 고용주 없이 본인이 직접 전액을 부담하게 되죠.

2025년 기준 자영업세는 총 15.3%로 구성되며, 그중 12.4%는 사회보장세, 2.9%는 메디케어세입니다. 다만, 세금 신고 시 이 자영업세의 절반은 비용으로 공제할 수 있으니 꼭 빠짐없이 공제 항목으로 기재해야 합니다. 이것만으로도 세금 부담이 꽤 줄어듭니다.

세금 신고는 보통 Schedule C와 Schedule SE를 함께 제출하게 되며, 수익과 지출을 꼼꼼히 정리해 두는 것이 필수입니다.

2. 자주 활용하는 주요 공제 항목

미국 세법은 자영업자가 사업 운영에 들어간 다양한 지출을 비용으로 공제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자주 활용되는 공제 항목들입니다.

  • Home Office Deduction (재택근무 공간 공제): 집에서 업무를 보는 경우, 사용한 공간의 면적 비율만큼 임대료, 전기료, 인터넷 요금을 공제할 수 있습니다.
  • 통신비 (전화, 인터넷): 사업에 사용하는 핸드폰 요금, 와이파이 비용도 공제 대상입니다.
  • 비즈니스 관련 장비/소모품: 컴퓨터, 프린터, 사무용품 등 업무에 필요한 도구 구입 비용은 전액 공제됩니다.
  • 자동차 경비: 사업 관련 출장 시 차량 운행 거리 기준으로 마일리지 공제 또는 실제 유지비 공제가 가능합니다.
  • 광고·마케팅비: 웹사이트 운영비, SNS 광고비, 명함·홍보물 인쇄비도 비용 처리 가능합니다.
  • 비즈니스 보험료: 자영업자를 위한 전문직 보험, 책임 보험 등의 가입비도 공제 항목입니다.

이 외에도 세미나 참가비, 고객 접대비, 교육비 등도 업무 관련이라면 대부분 공제가 가능합니다. 단, 개인 소비와 명확히 구분된 지출이어야 하므로 증빙 자료는 반드시 보관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3. 세금 신고 시 실수 줄이는 방법

공제 항목이 아무리 많아도 정확하게 기록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죠. 자영업자는 지출 영수증과 관련 증빙 서류를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가능하다면 회계 프로그램이나 간단한 지출 관리 앱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정리해 두는 습관을 들이세요.

또한, 세금 신고 전 전문가와 상담하거나 세무사와 함께 검토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특히 첫 해에는 서류 작성에 익숙하지 않을 수 있으니, 작은 실수로 인한 불이익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추천드립니다.

IRS 감사를 피하기 위해선 무리한 공제보다는 실제 지출 내역에 기반한 정직한 신고가 중요합니다. 적절한 선에서 꼼꼼하게 챙기는 것이 가장 좋은 전략입니다.

결론

자영업자는 수익도 자유롭지만 세금도 스스로 책임져야 하는 만큼, 세금 공제 항목을 잘 활용하는 것이 곧 수익을 지키는 일입니다. 평소 사업 지출을 잘 기록해 두고, 공제 가능한 항목은 놓치지 않고 챙기는 습관을 들이세요. 매년 세금 시즌이 찾아올 때마다 당황하지 않도록, 오늘부터 차근차근 준비해 두면 분명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