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LC 등록 방법 총정리 (2025년 준비 서류 포함)

미국에서 개인사업자(LLC)를 설립하려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저 역시 미국 이주 후 사업을 준비하면서 직접 LLC를 설립했던 경험이 있는데요. 막상 해보니 인터넷 정보만으로는 알기 어려운 부분도 꽤 많았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LLC 기본 개념부터, 실제 설립 과정, 그리고 서류 준비까지 저의 경험과 함께 실질적인 내용을 상세히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2025 미국 LCC 가이드

LLC란 무엇인가? (기본 개념과 실제 느낌)

LLC(유한책임회사, Limited Liability Company)는 미국에서 개인사업자와 법인의 장점을 결합한 형태로 가장 인기 있는 사업체 구조입니다. 가장 큰 특징은 '유한책임'이라는 점인데요. 예를 들어 사업 도중 예상치 못한 소송이나 부채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개인 재산(예: 집, 자동차 등)은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 사업과 개인의 자산이 법적으로 분리되기 때문입니다. 세금 처리에서도 LLC는 유리합니다. 일반적으로 ‘패스 스루 과세(Pass-Through Taxation)’를 적용받아 회사 자체에서 세금을 내는 대신, 개인 소득으로 연결해 한 번만 세금을 내게 됩니다. 저는 캘리포니아에 거주하고 있는데, 캘리포니아에서는 LLC에도 ‘프랜차이즈 세금(Franchise Tax)’이라는 것을 별도로 내야 합니다. 2025년 현재 기본 최소 금액이 연 800달러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LLC는 간편 성과 보호를 모두 갖춘 구조지만, 주별 규정에 따라 운영 부담이나 세금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을 꼭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특히 캘리포니아나 뉴욕처럼 규제가 강한 주에서는 연간 보고서 제출, 별도 세금 등이 추가되므로 미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국 LLC 등록 절차 (캘리포니아 사례 포함)

LLC 설립 절차는 기본적으로 비슷하지만, 주마다 디테일이 조금씩 다릅니다. 제 경우 캘리포니아에서 등록했는데요. 실제 진행했던 절차를 기준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주(State)를 결정합니다. 많은 분들이 사업을 할 주에 등록하지만, 세금 혜택을 고려해 델라웨어, 와이오밍 같은 주를 선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단, 타주에 등록하면 매년 외국인 사업자 등록(Foreign Registration) 절차를 추가로 거쳐야 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두 번째, 회사 이름(Company Name)을 정합니다. 저는 ‘OOO LLC’라는 이름을 썼는데, 주 정부 사이트를 통해 유사 상호 검색(Name Availability Search)을 먼저 진행했습니다. LLC라는 표시를 반드시 이름에 넣어야 한다는 점도 기억해야 합니다. 세 번째, 등록 대리인(Registered Agent)을 지정해야 합니다. 저는 비용을 아끼려고 본인이 직접 하는 방법을 선택했지만, 많은 분들이 전문 Registered Agent 서비스를 이용합니다. 1년에 약 100~150달러 정도 비용이 발생합니다. 네 번째, 조직 증명서(Articles of Organization)를 온라인으로 제출합니다. 캘리포니아 기준으로 2025년 현재 기본 접수 비용은 70달러입니다. 별도로 신속 처리 옵션(24시간 이내 처리)은 추가 비용이 있습니다. 다섯 번째, 운영 계약서(Operating Agreement)를 작성합니다. 캘리포니아는 제출 의무는 없지만, 실제 은행 계좌 개설 시 요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작성 자체는 온라인 템플릿을 활용하면 간단히 끝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IRS에서 EIN(Employer Identification Number)을 신청합니다. 무료이며, 10분 정도면 발급됩니다. EIN이 있어야 은행 계좌를 만들고, 세금 신고를 할 수 있습니다.

LLC 설립 시 필요한 준비 서류 (실전 팁 포함)

LLC 설립 시 준비해야 할 서류는 그리 복잡하지 않지만, 꼼꼼함이 필요합니다.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준비해야 할 서류 리스트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첫 번째는 회사 이름 확인 및 예약 서류입니다. 특히 캘리포니아는 유사 상호를 허용하지 않기 때문에, 미리 검색해서 예약까지 진행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두 번째는 조직 증명서(Articles of Organization)입니다. 사업 목적(Business Purpose)을 작성할 때, 너무 구체적으로 쓰기보다는 'General Business Activity'처럼 넓게 설정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추후 사업 변경 시 수정 부담을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는 운영 계약서(Operating Agreement)입니다. 1인 LLC라도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로 저는 은행 계좌 개설할 때 이 문서를 요구받았습니다. 작성 시 회사 운영 구조(지분율, 의결권 등)를 명확히 해두어야 나중에 분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네 번째는 EIN 발급 신청서입니다. IRS 웹사이트에서 간단한 양식만 작성하면 되지만, 신청할 때 사업 형태를 "Limited Liability Company"로 선택하는 것을 잊지 마세요. 추가적으로, 캘리포니아에서는 등록 이후 Statement of Information이라는 연례 보고서를 90일 이내 제출해야 합니다. 이 부분을 놓치면 벌금이 부과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은행 계좌 개설 시 필요할 수 있는 신분증, 사업자 등록 증명서(Certificate of Formation) 사본 등을 함께 준비해 두면, 현장에서 빠르게 계좌를 열 수 있습니다.

 

결론

미국에서 LLC를 설립하는 것은 생각보다 복잡하지 않지만, 주마다 다른 세부 규정과 세금 구조를 이해하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캘리포니아처럼 별도 세금과 보고 요건이 많은 주에서는 사전에 꼼꼼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경험상, 하나하나 준비할 때 전문 대행 없이도 충분히 직접 설립이 가능했습니다. 사업을 계획 중이라면, 이번 내용을 참고해 자신에게 맞는 LLC 설립을 준비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