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서 반려견과 함께 갈 수 있는 산책 명소 BEST 5

강아지사진

 

 

LA 생활 속에서 가장 힐링되는 순간 중 하나는 반려견과 함께하는 산책 시간입니다. 따뜻한 햇살과 탁 트인 공원이 많은 LA는 반려견에게도 천국 같은 도시입니다. 하지만 모든 장소가 반려견 출입이 가능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오늘은 직접 방문해보고 만족도가 높았던 LA의 반려견 산책 명소 5곳을 소개합니다. 도심 속 오프리쉬 구역부터 바다를 배경으로 한 드넓은 해변까지, 다양한 환경에서 반려견과 함께하는 시간을 계획 중이라면 아래 장소들을 참고해보세요.

1. Runyon Canyon Park – 트레킹과 자유 산책의 조화

할리우드 북쪽에 위치한 러니언 캐년 파크는 트레킹을 즐기기에 적합한 언덕 지형과 반려견을 위한 오프리쉬 존이 마련된 대표적인 반려견 산책지입니다. 등산로를 따라 걷다 보면 LA 시내와 할리우드 사인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전망이 펼쳐지며, 특히 아침 시간에는 햇살과 함께 쾌적한 산책이 가능합니다. 다만 고도가 있는 코스인 만큼 수분과 간식, 배변봉투를 반드시 준비하고 이동하셔야 합니다. 도심에서 가까우면서도 야외 트레킹 느낌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2. Lake Hollywood Park – 피크닉과 여유로운 산책을 한 번에

잔디밭이 넓게 펼쳐져 있고 완만한 경사 덕분에 반려견과 함께 천천히 걷기 좋은 Lake Hollywood Park는 특히 소형견이나 노령견을 동반한 산책에 적합합니다. 가족 단위로도 많이 찾는 곳으로, 할리우드 사인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에도 좋은 명소입니다. 공원 한편에는 간단한 반려견 놀이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피크닉 매트를 펼치고 쉬어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있어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기 좋습니다. 주차 공간도 넉넉한 편이라 접근성도 뛰어납니다.

3. Silver Lake Dog Park – 지역 견주들의 핫스팟

실버레이크 지역에 위치한 이 오프리쉬 도그 파크는 강아지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도록 넓은 모래 운동장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소형견과 대형견 구역이 분리되어 있어 사고 위험이 줄어들고, 주변에는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카페도 많아 산책 후 브런치를 즐기기에도 좋은 환경입니다. 지역 주민들이 자주 찾는 만큼 시설 관리가 잘 되어 있으며, 반려견들의 사회성을 기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됩니다. 주말 오전 시간대에는 다양한 견종을 만날 수 있는 소소한 재미도 있어 견주들에게 인기 높은 장소입니다.

4. Griffith Park Trails – LA 자연을 그대로 품은 산책로

그리피스 파크는 넓은 면적과 다양한 트레일 코스로 유명합니다. 반려견과 함께 트레킹 느낌의 산책을 즐기고 싶다면 Griffith Park의 Trails 코스를 추천합니다. 공원 내 다양한 길이와 난이도의 코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그중 일부는 비교적 한산하고 조용한 분위기여서 반려견과 집중된 시간을 보내기에 좋습니다. 단, 공원 내에는 야생동물이 출몰할 수 있으므로 리드줄 착용은 필수이며, 해가 지기 전 방문을 마치는 것이 안전합니다.

5. Rosie’s Dog Beach – 바닷가를 누비는 해변 산책

롱비치에 위치한 Rosie’s Dog Beach는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유일하게 반려견 오프리쉬가 허용된 공식 해변입니다. 넓은 모래사장을 자유롭게 뛰어다니는 강아지들의 모습은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될 만큼 즐거운 풍경입니다. 주차장이 가까워 이동이 편리하고, 샤워 시설도 마련되어 있어 바닷물에 젖은 반려견을 씻기기도 좋습니다. 일몰 무렵에는 붉게 물든 해변과 반려견의 실루엣이 아름다운 그림을 만들어 주기 때문에 사진 촬영 장소로도 인기입니다.

정리하며 – 반려견과의 시간, 공간 선택이 중요합니다

LA는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 환경을 갖춘 도시입니다. 오늘 소개한 명소들은 단순히 걷는 공간을 넘어, 반려견의 에너지 발산과 사회성 향상에 도움이 되는 장소들이며, 견주와 강아지가 함께 힐링할 수 있는 곳들입니다. 산책은 단순한 활동이 아닌 관계를 깊게 해주는 시간이기도 하죠. 안전과 편의를 고려해 적절한 장소를 선택하고, 반려견의 성향에 맞는 환경을 찾아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함께 걷는 그 시간이라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